2020년,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디투리 주민 대이동이 있었어요. 과거 디투리소스 사무실은 208호 연구실엔 개발자, 그 외 주민은 203호에 자리를 마련했었는데요. 개발자 채용이 활발해지며 연구실에 여유 공간이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 IT 기업 특성상 개발팀 비율이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기에, 비교적 넓은 203호 사무실을 개발자들의 공간으로 개편했답니다.
이번 사무실 개편 때 지켜보니 주민들 모두 사무실을 숫자로 부르고 있더라고요.🙃 좀 더 디투리소스답게 부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주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사무실 호칭 공모전. 과연 디투의 작명가은 누가 될까요?
디투 작명소에 어서오세요
이번 호칭 공모전은 3일 동안 진행되었어요. 공모가 끝나기 전까지 사무실 출입구에 참여 독려를 위한 포스터가 붙여졌습니다. 주민들 모두 고민이 많았었는지 마감일에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답니다.
대망의 투표날! 주민에겐 3번의 투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기회 한 번 밖에 없다 보면 자기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 모두의 아이디어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생긴 기준이랍니다 👏 당일 오전, 귀여운 3개의 하트 투표권이 제공됐는데요. 다른 주민들은 어떤 아이디어로 공모를 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졌어요~
센스 넘치는 사무실 이름 모음. zip
국가번호 82의 민족답게 일찍 투표한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공모작으로 인해 어떤 작품에 투표를 할지 고민하는 주민이 많았어요. 의미가 뜻깊은 작품부터 위트 있는 작품까지, 공모한 주민에 따라 작품 성향이 다른 것도 흥미로웠답니다. 🤩
쟁쟁한 우승 후보가 많아 재투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투표 결과 사무실 이름은 "흑구"와 "백구"로 결정되었습니다 🎉 디투 주민은 웬 강아지 이름을 사무실 이름으로 뽑았을까요? 이해를 돕기위해 당선작의 작품 설명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디투리소스 두 사무실은 각각 블랙과화이트의 인테리어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검은 방 또는 하얀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뜻의 "흑구&백구"라는 이름을 짓게 됐어요!
- 디투 작명왕 -
사무실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강아지 이름도 연상되는 중의적인 위트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네요! 디투리소스가 지향하는 가치 "SWIT"를 녹여낸 멋진 작품이에요~😄
SWIT란?
Smart+wit = Swit!
스위트는 복잡한 방식을 살짝 비틀어 간단하게 만들어 낼 줄 아는 고도의 재치를 새롭게 정의한 디투리만의 단어입니다.
당선된 이름 덕분인지 사무실이 조금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탓일까요? 아직 입에 잘 붙지 않지만 주민들만의 암어가 생긴 것 같아 색다른 기분이에요. 이상 백구네에서 작성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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