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공지방에 새소식의 등장이라니...! 청소봇 지분이 50%였던 공지방에 따끈따끈한 소식이 전해졌어요. 냠냠휴게소 정식 오픈 전날 '점심 식사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는 내용이었죠. 제작자가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에요. 매의 눈으로 개선점을 탈탈 털어내야하죠 🙉 열심히 준비했던 냠냠휴게소, 과연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요?
휴게소? 고속도로에 있는 그거? 👀
냠냠휴게소는 고속도로가 아닌 직장인이 밀집되어 있는 건물 내에 위치해 있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점심을 간편히 먹고 갈 수 있는 장소랍니다. 일부 직장인들은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에 다니거나, 식대 별도 제공으로 점심지출에 걱정이 없겠지만 다수의 직장인들은 주변식당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아요 😢 만일 핫플에 위치한 회사라면..? 음식값이 평균 9,000원을 넘기니 부담이 되겠죠 😇
위장도 지갑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천천히 먹어도 눈치 안 보이는 공간,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도 무난한 식당이 있으면 어떨까 고민하다 냠냠휴게소를 실험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느새 오픈 전날이 다가왔습니다.🥳 디투리 주민들은 타격이 큰이슈만 터지지 않길 바라면서 냠냠휴게소로 향했어요.
당신의 주문 유형은?
공지 내용 중 공짜 점심이라는 소식이 제일 반가웠던 1인 😉 결제 가능 품목이 제한되었지만 가장 비싼 식사를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우동 한 그릇만 시켜도 5,000원을 훌쩍 넘잖아요! 편의점 물건이랑 같이 결제하면 아무리 저렴해도 7,000원정도는 나올테니, 생활비를 꽤 아낄 수 있겠죠. 자린고비 마인드로 물건을 고르다 문득 다른 주민들은 어떤 기준으로 주문을 할까 궁금해졌어요 🧐
📣 구매 미션
1인당 편의점 식품류 1건 + 냠냠식사류 1건을 구매하세요
점심은 스피드, 주문 5초컷
상품 먼저 구경하러 간 분들도 많았지만 키오스크에 몰린 팀도 꽤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어떤 메뉴를 팔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 바로 결제해서 빨리 먹고 쉬겠다는 엄청난 전략이 있었답니다(...똑똑해 🫢) 실제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늦게 결제한 분들은 인기 메뉴를 놓쳐 원하는 조합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
여러명이 주문하는 경우 대면주문하면 누락같은 혼선이 있을 수 있잖아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니 원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심 시간이 겹치면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있을텐데 직원을 기다리지않고 주문할 수 있는 게 좋네요
🏎️
국가번호 82의 민족
냠냠휴게소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받고 있어요.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디투리소스가 주문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이죠 😎 디투리 주민들은 시스템을 개발할 때 고객 입장으로 생각하려 노력하는데요. 아무래도 실제 경험과 가설의 간극을 좁히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냠냠휴게소에 시트로오더를 도입했어요! 한마디로 식당형 안테나 샵인 셈! 🤩
지출은 신중히, 가성비 분석가!
가성비 위주로 보고 있어요
식사량이 많지 않은 편인데 매번 남길 때마다 지출비용이 아까웠거든요
저렴하면서 적당히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식사를 고를거예요
🍙
연비효율 1등급
월급빼고 다오르는 시대, 현명한 지출을 하려면 상품의 가성비를 따지는 게 중요하죠. 한솥, 김밥천국, 밥버거 등 저렴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점들처럼 냠냠휴게소가 가성비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줄 수 있길 바라요. 이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음식은 바로 김밥! 시뮬레이션 시작되자마자 품절되었답니다. 🤯 키오스크 오픈런한 주민들이 독점했다는 후일담이 ^^..
혜택은 거들 뿐. 지갑 지킴이
가입하면 전메뉴 10% 할인이더라고요!
요즘 10% 익절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티끌모아 투자해서 번 돈으로 또 사러 올게요.
📉
나락도 락이다
할인혜택 잘 챙기는 성향이라면 10%할인, 못참죠! 사실 가입이라는 게 키오스크로 전화번호 등록만 하면 되는 거라 3초도 안 걸리거든요 😉 개인 번호가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는 거죠! 매장에 돌아오는 이익은 줄었지만 고객 반응이 좋았던 정책이에요~ 방문율을 꾸준히 높일 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장 경험 피드백이 중요한 거죠~ 과연 디투리 주민들은 냠냠휴게소에 만족했는지 찬찬히 살펴봅시다 🥸
식사 제공, 혼자서도 거뜬해요 💪
식당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하면 보통 방문 고객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방 직원 경험도 우위를 점할 수 없도록 중요하답니다. 브랜드 운영팀이 매장 밖 상황을 주시할 때, 시트로오더 개발팀은 주문결제시스템 사용성에 대해 기민하게 살펴보았어요. 초기 프로젝트라 주방 인력이 한 명 뿐이거든요 🥲 적은 인력으로도 무탈히 식사 제공을 마칠 수 있을까요? (답은 제목에 😊)
저희가 개발한 시트로오더를 직접 사용하는 걸 보고 감회가 새로웠어요
개발자 입장에서 쉬웠던 기능이 첫 사용자에겐 어렵게 다가올 수 있겠구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배고픈개발자
주문들어온 영수증 목록이 보이시나요? 물밀듯이 들어오는 주문에 영수증 정리하랴 조리 준비하랴 정신이 없을 것 같지만, 주방패드로 조리해야할 메뉴만 확인할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시트로오더의 장점 중 하나죠👍 감탄도 잠시 여기저기서 이슈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어요. 가벼운 오류부터 사용성이 보안되어야 할 부분까지! 매의 눈을 가진 주민덕에 오픈 때 발생할 수 있었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
혼자 조리를 하다보니 재료소진 되었을 때 주문들어오면 어떡하나 고민이 있었는데요
식사 상품에도 재고 수량을 설정할 수 있더라고요?
시뮬레이션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
요리조리전문가
주방에선 냠냠 매니저의 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고객의 점심시간은 1분 1초가 소중하니까! ⏰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식재료는 미리 소분해두고 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일 수 있게 세팅해 두었답니다. 그래도 역시나 가설과 실전의 차이를 발견했어요 🔎 주방의 리스크는 운영에 큰 타격을 주기에 가장 세심하게 점검을 마쳤답니다! 주방 문제는 무사히 잘 해결했으니 이제 식사하러 가볼까요?
다 함께 만들어가는 냠냠휴게소 🎁
냠냠휴게소는 점심시간에만 주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 외 시간에도 끼니를 때울 수 있도록 편의점도 같이 있답니다. 사무실에서 1분 거리에 있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구내 식당이 생긴 것 같아 왠지 들뜨더라구요 ✨ 오랜만에 디투리주민들이 다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잊지 않고 냠냠휴게소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탈탈 털어놓기 시작했어요
떡볶이는 여자들의 소울 푸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떢볶이로 수혈해줘야 하는데
이제 냠냠떡뽀끼로 수혈하겠습니다
🔥
떡볶이에 진심인 1인
떡뽀끼 / 라면 / 김밥 등 주방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냠냠휴게소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어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 우선순위 밖의 이슈가 손님입장에선 중요도가 높았던 경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X데이터 시트에 올려놓고 보니 엄청난양의 피드백 리스트가 만들어졌어요! 이게 바로 집단지성의 힘일까요 ? 디투리 주민의 의견을 수용해 무탈히 냠냠휴게소를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
부족한 부분을 먼지 한톨까지 탈탈 털었던 냠냠휴게소 시뮬레이션! 열심히 준비했기에 이 정도에서 끝났다고 멘탈을 부여잡았답니다 🙃 매출을 끌어올려 법카를 탈탈 털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운영할테니 냠냠휴게소 많이 이용해 주세요 🩶
에필로그
불만족을 기다리는 만족도 조사
오픈을 준비할 때부터 운영 중인 지금까지 만족도 조사로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오고 있어요. 긍정적으로 응원해주는 의견을 볼 때마다 감동하곤 한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고객을 춤추게 하는 건 아니니까, 불만족 의견을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냠냠휴게소가 궁금하다면?!
냠냠휴게소에 방문해 보고 싶으시다면,
지갑도 몸도 가볍게 놀러오세요 😉
위치 : 광주광역시 동계천로 150 스타트업빌 2층
냠냠휴게소 운영시간 : 08:30 - 19:00
냠냠 식사 운영시간 : 11:30 - 13:30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페 '아돌레' 메뉴 사진 촬영기 (0) | 2023.05.05 |
|---|